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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I 양재 허브 스타트업 CEO] 딥러닝 기반 기업생산성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렉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렉시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장원 대표(56)가 2016년 3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수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 대표는 소프트웨어 벤처 회사에서 개발 및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엘렉시를 창업했다.


서 대표는 “엘렉시는 인공지능 기술로 기업 생산성을 혁신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며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우수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엘렉시는 기업 현장의 센서·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상 상태 감지, 동영상 분석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 컴퓨터 입출력 패턴 분석을 통한 업무개선 서비스 등 첨단 AI 기술로 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엘렉시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시계열 이상상태감지 솔루션인 Philo(필로)-AD는 이상상태 데이터를 따로 수집할 필요 없이 운용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학습해 이상상태를 감지하고 딥러닝과 지식기반 인공지능의 결합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이상상태 감지의 정확성이 높아지는 솔루션이다. 엘렉시는 국내에서 솔루션의 구성, 업데이트 방법, 원리 등에 대한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Philo-G는 Philo-AD의 서비스 버전으로 2020년 10월에 AIaaS 서비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으며 현재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Philo-V는 Philo-AD의 구성을 적용해 미리 특정하지 않은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동영상 분석 솔루션입니다. 다양한 동작 인식, 움직임 추적, 객체 인식 등이 가능합니다. 올해 KISA 지능형 CCTV 인증과 GS 인증 1등급을 취득했고 현재 AIaaS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Philo-UB는 각 개인의 컴퓨터로부터 수집한 키보드 마우스 이벤트 정보를 AI로 분석해 사용자와 업무 내용 파악, 업무 시간 추정, 업무 관련 데이터 추천, 업무일지 자동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엘렉시는 Philo-UB 기술을 적용해 현재 일반 개인과 프리랜서를 잠재 고객으로 하는 MOMENTOR 서비스를 개시했다.


엘렉시가 타겟팅한 시장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생산 현장 모니터링 시장으로 센서·로그· CCTV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상상태, 이상행동 감지 솔루션을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과 안전관리가 필요한 모든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 다음은 개인과 아웃소싱 인력의 생산성 향상, 업무 관리 시장으로서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상행동 감지, 컴퓨터 입출력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스마트워크 도입 기업과 아웃소싱, 프리랜서 활용이 많은 콜센터 등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구독형 서비스인 AI as a Service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에 특화한 AIaaS, AI API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의 필요에 따라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 후 개발한 솔루션 중에서 다른 회사들도 관심 있을 만한 기능을 선별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API화 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하고자 합니다.”


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AI는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와 같이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향상할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기업 현장 관제의 경우 AI 기술 도입 이전에도 CCTV나 센서를 통한 관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관제 시스템을 보고 있는 사람에 의하여 이상 상황에 대한 감지와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CCTV 센서의 수가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람이 관제하기에는 그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기업 현장의 완벽한 이상 상황 감지와 조치 그리고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는 필수적인 기술이 됐습니다. 30여년간 배우고 활용했던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통해 인간의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기업 생산성을 혁신하고 싶습니다.”


창업 후 서 대표는 “2019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이 본격적인 기업다운 모습을 갖춰갈 때와 2021년 연구개발분야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되고 2년 연속 D.N.A(Data, Network, AI)분야 유망 기업으로 뽑히는 등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인정받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 대표는 “회사명이 엘렉시(Ellexi: Exciting Life, Long Experience)”라며 “모든 회사 구성원이 즐겁고 활기가 가득하면서 지속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3월

주요사업 Philo-AD : 딥러닝 기반 이상패턴 감지 솔루션, Philo-UB(MOMENTOR) : 스마트 업무 생산성 관리 서비스, Philo-V : 딥러닝 기반 동영상분석 솔루션

성과 : 2022년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인증 1등급 획득,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2회 SW산업인의날 장관표창 수상, 전국장애경제인대회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 수상, 벤처기업협회, 2021 우수벤처기업 선정, 202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기업 인증,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2017년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수상,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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